Articlor
컬러콜라의 슈즈 네이밍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 제품에 사용된 메인 소재와 디자인의 조합, 둘. 제품 기획단계에서 컨셉을 잡기위해 사용되었던 키워드. 스니커즈 80's와 샌들 Big Wave 등이 후자라면, 오늘의 메인 아이템인 Crease Goat Leather Plain Toe Derby는 명백히 전자에 가깝습니다. 사실 이 제품은 제품 기획 당시 브랜드 내부적으로 '빈티지 더비 슈즈' 라는 명칭으로 불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두툼한 구스다운 패딩, 캐시미어로 보온력을 높인 부드러운 목도리, 폭신한 모자와 장갑까지. 문제는 찬바람에 맞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발입니다. 겨울에도 천 스니커즈를 꿋꿋하게 신었었지만, 한 해가 다르게 추위에 약해지는 몸뚱이에는 새로운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그 해결책에는 따뜻한 보온력은 물론 빙판에서도 쉽사리 미끄러지지 않는 접지력, 그리고 눈에 젖지 않는 방수 기능까지 있으면 좋겠습니다.
구상과 추상이라는것. 입체파 화가 피카소의 대표작들을 떠올려보면 디테일한 묘사나 표현이 없어 모르고 넘어가기 쉽지만, 피카소는 뛰어난 구상적인 표현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가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대가임을 생각해 봤을 때, 그림의 기본기를 갖추고 있을 것 이라는 것은 사실 매우 당연한 사실입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기본부터 시작하니까요.
복각이란 과거 활판인쇄에 사용되는 책판을 원본으로 그대로 다시 목판으로 새기는 일을 말합니다. 현재는 그 의미가 보다 넓어져 '원형을 모방하여 다시 만들어내는 일', '복원'의 의미를 가지며 인쇄 활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컬러콜라 크루들과 종종 방문하는 포터블 롤리팝에선 맥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가 오갑니다. 여러 이야기들 속 오늘의 메인 주제는 ‘과연 30대는 어른인가’ 입니다. 어렸을 때 생각하던 서른살은 아무래도 어른이었습니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왜인지 모를 PT를 완벽히 선보이며, 깔끔한 오피스룩을 입고 뾰족한 하이힐을 또각거리며 대로를 누비는 그야말로 멋진 커리어-우먼. 막연히 상상하던 모습과 달리 막상 30대를 살아가는 저의 옷장속에는 어른의 옷
지금으로부터 불과 50 ~ 60여 년 전 전쟁은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전쟁에서의 승패는 당연, 경제·산업·예술 등 다양한 부분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념대립에서 탄생한 다양한 예술 사조가 유행이었고, 군수품들의 대량생산 체계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체에서 가장 두꺼운 피부로 덮여있지만, 사람의 발은 연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신발을 최초로 만들어낸 이도 아마 같은 생각에 연약한 발을 위한 보호구를 만든게아닐까요? 최초의 신발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만, '가장 오래된 신발의 형태'를 꼽자면 모카신 Moccasin 과 샌들 Sandal이 빠질 수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여름에 더욱 생각나는 샌들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생소한 이름의 이 소재는 식물성 원료로 무두질한 가죽을 말합니다. 주로 고급 가죽을 만들 때 사용되는 방법으로, 탄닌이 풍부한 나무껍질에서 채취한 탄닌에 담가 가죽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한 물건의 발명은 딱 한 번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실생활에 있어 확실한 필요성을 띠고 만들어진 물건들의 경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음식을 담는 그릇이나, 피부를 보호해 줄 의복같이 실생활에 필수적인 물건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만들어졌더라도, 기후와 환경이 비슷하면 형태와 쓰임새 또한 비슷한 경우를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붉은색은 위험과 정지를, 초록색은 안전과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전세계가 동의한 신호등의 색 이외에도, 다양한 색상의 규칙과 의미가 존재합니다. 오늘은 젊음과 여름, 노동자의 색 Blue 로 풀어낸 컬러콜라 룩북 2021 Blue Classic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마케터의 신발장 2화 해리스 트위드 슬립온을 소개할 Darak 입니다. 사실 신발 소개보다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벌써 7년째 수제화 브랜드에 몸담으면서 끊임없이 자문하고 있는 '좋은 신발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clusive Shoes, Drivers Only. 단순히 존재의 목적이 미적인 욕구와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한 물건이 있는가 하면, 특별한 목적과 타겟층을 갖고 생산되는 물건이 있습니다. 이름에서부터 명확한 존재 의의가 느껴지는 드라이빙 슈즈가 그러합니다.